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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.02.06 10:22

A. D. #. D Intervie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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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.D.#.D INTERVIEW




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.

SnapOut: 저는 A.D.#.D에서 리더, 바지사장을 맡고 있는 (알고 있었어?) 알고 있었고요, 
그 당시에 제가 동생이라 떠넘긴 것 같은데, 아무튼 저는 21살이고 스냅아웃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.

Nipol: 저는 A.D.#.D의 Nipol(니폴)이고요. BYCO! BYCO는 나중에 알 수 있으실 거예요. 
그리고 저는 A.D.#.D의 총무입니다. 돈 관리하고 있습니다. (웃음)

ZNSY: 안녕하세요, 저는 ZNSY(제네시)라고 합니다. 얼마 전에 '개짖듯이'라는 싱글 발매했고요, 
이 크루에서 가장 멋있는 쌈뽕을 맡고 잇습니다. 얘들아 동의 좀 해줘. 나 뭐하고 잇지? (망하고 있지) 망하고 있습니다. 
앨범 준비 중이고요, 조만간 멋있는 음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.

DOX-A: 안녕하세요, DOX-A(독사)입니다. MGK 진짜 좋아하고요. 믹스테이프 준비 중이고, 이번에 선공개곡 프랑켄슈타인을 SNS로 공개했고, 네 그렇습니다. 저는 못생긴 ZNSY를 갈구는 걸 담당하고 있습니다.

NooHiz: 22살이 된 백지훈 a.k.a NooHiz(누히즈)로 활동하고 있고요, A.D.#.D에선 못생김을 담당하고, 씨받이를 담당하고 있어요. 
프로듀서 Dylan Paker(딜런 파커)랑 앨범 준비하고 있고, 2월쯤에 몇 곡을 선공개할 것 같아요. 이상입니다.

DJ U-zi: 안녕하세요, A.D.#.D DJ를 맡고 있고, a.k.a DJ U-zi(디제이 우지)로 활동하고 있습니다. 

Zoovely :안녕하세요, 저는 A.D.#.D에서 사진 찍고 있는 Zoovely(주블리) 박희주라고 합니다. 
저는 Valumate(밸루메이트)라는 힙합 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친구들하고 활동하고 있고, 힙합 좋아합니다. 반갑습니다.

한지호(of Dylan Paker): 저는 Dylan Paker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 중 하나고, 프로듀서, 한지호고, 22살입니다.

최규범(of Dylan Paker): 저는 22살이고 저도 딜런 파커의 한 멤버고 프로듀서입니다. 

888 Unpublic: 저는 21살이고 888 Unpublic(888 언퍼블릭)이란 이름을 쓰고 있고 비트를 찍어요. 
A.D.#.D에서 형들의 욕구해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.



A.D.#.D가 2013년 3월 6일에 결성됐죠? 어떻게 결성하게 됐나요?

SnapOut: 그때 저희가 한국 콘서바토리(現 한국국제예술원)라는 학교를 다녔는데, 
랩퍼들은 다 거기서 만났고 나중에 프로듀서나 다른 멤버들이 한명씩 추가되면서 같이하게 됐어요. 



A.D.#.D 뜻이 뭐에요?

SnapOut: 원래는 장난으로 아다후다라고 했는데, 저희가 의미를 부여했어요. A.D.#.D가 정신없게 계속 행동하고, 가만히 있지 못하는 거잖아요. 그래서 우리도 ‘가만히 있지 말고 열심히 해서 잘해보자’ 그런 의미부여를 했어요. 정말 다들 정신도 없어서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요.



SnapOut 씨가 막내라고 하셨는데, 리더는 떠맡게 된 건가요?

ZNSY: SnapOut이 가장 어렸지만 리더십 있게 형들을 다 통솔을 했어요, 초반에. 그랬는데 이제 안일해졌죠. 그래서 지금은 DOX-A랑 제가 일하고 있고, 지금은 Nipol이 하고 있어요. 공식적으로는 이 친구가 맞아요. 자처한 거죠 뭐.



그럼 처음 모이자고 한 건 SnapOut 씨예요?

SnapOut: 아니요. 원래는 저, NooHiz 형, Nipol 형, 그리고 지금은 군대 간 형까지 4명이서 같이 하면 재밌겠다고 얘기했었죠. DJ U-zi는 제가 학교 다니기 전부터 제가 알고 있어서 데려오게 됐고요. 그 다음에 ZNSY 형한테 같이 하자고 되게 졸랐어요. 이 형이 생각을 하는 척 하다가 들어오게 됐는데, 지금은... 왜 그렇게 비싼 척을 한 걸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...(웃음) 아까 바지사장이래서 복수한 거예요. 아무튼 그렇게 하다가 프로듀서 형들도 만나고,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모인 것 같아요.

DOX-A: 저는 Nipol한테 커피 사주고 U-zi한테 짜장면 사주고 들어왔어요.

NooHiz: 그럼 다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잖아.

DOX-A: 저는 혼자하고 있었는데, 제가 보기에 얘네랑 같이 있으면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은 거예요. 좋은 사람과 있으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잖아요. 그래서 제가 Nipol한테 말만 하다가 얘네 회의하는데 그냥 찾아갔어요. 카페에서 회의하다가 겸사겸사 동의를 받아서 들어갔죠. 환심을 사서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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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트메이커분들은 처음에 어떻게 제의를 받고 들어왔나요?

한지호: 어... 저는 엄청 복잡한데. 이 전에 크루가 있었어요. 제가 잘못한 것도 있고 그 크루에서 문제가 일어난 것도 있고 해서 나오게 됐는데. 그 타이밍에 스냅아웃을 만났어요. 곡 회의였나? 그런 걸 했었는데, 제가 그 크루를 나왔다고 하니까 얘가 절 꽂는 거예요. ‘저랑 2년 동안 알았는데 왜 기회를 한 번도 안줘요, 형’ 이랬는데 일단 거부했죠. 왜냐면 제가 나올 때 전 크루에 약속한 게 있었거든요. 어떻게 하다 보니까 들어가게 됐고 전에 약속한 게 있으니까 공개는 안 하고 있었는데... 그 중간에 문제가 일어나고... 어쨌든 들어오게 됐어요. 자세하게 설명을 못하겠어요.



DJ U-zi는 예전에 이름이 따로 있던 걸로 알고 있어요.

DJ U-zi: 원래는 DJ Era2zy였어요. 제가 얼마 전까지 바스코 형의 DJ를 해서, 사무실에서 스윙스 형을 만났는데, ‘어 이름이 뭐였지 그때 봤는데’하면서 기억 못한다고 하시더라고요. 그래서 이름을 짧은 걸로 바꾸자고 했죠, 그래서 제 이름인 지우를 거꾸로 해서 DJ U-zi로 바꿨어요. 다른 의미로는 우지(Uzi) 기관단총이란 것도 있고요. 아예 그냥 새롭게 시작을 했죠.



처음에 랩퍼들로만 이루어진 크루를 봤을 때 어땠어요?

DJ U-zi: 솔직히 처음에는 공연을 하고 싶어서 같이 하게 됐어요, 처음엔 가족애를 못 느꼈다고해야 하나? 어차피 DJ고 랩퍼니까 따로 할 줄 알았는데 계속 하다 보니까 얘네들이 진짜 멋있고, ‘아 이게 가족이구나’ 느꼈어요. 친구도 아니고 음악으로 만난 사람들인데도 이렇게 친해질 수 있구나 싶었거든요. 음악 안에서는 가족 같았어요. 



포토그래퍼 Zoovely 씨는 유일한 여자네요. 남자들만 있는데 불편하지 않아요?

Zoovely: 아니요, 저는 오빠들이랑 있는 거 재밌어요.



어떻게 같이하게 됐어요?

Zoovely: 저는 원래 계속 힙합 공연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거든요. 여기 크루 들어오기 전에도 오빠들 사진을 찍었는데 어느 날...

DOX-A: 우리가 널 찍었지.

Zoovely: 네, 찍혔어요. (웃음) 같이 하자고 해주셔서 ‘아이고 감사합니다’ 하고 같이 하게 됐어요.



어떤 게 마음에 들었어요? 
Zoovely: 저는 오빠들이 무대에 올라갔을 때 미친 것처럼 하는 게 좋았어요. 노래도 좋았고요.



초창기 멤버와 지금 멤버가 달라진 것 같네요.

K.Bomb은 Dylan Paker의 최규범이란 친구예요. A mean이란 친구는 군대에 갔고요. Zoovely와 Unpublic이 새로 들어왔죠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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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랩퍼나 프로듀서뿐 아니라 여러 명이 어울리는 크루를 만들려고 했나요?

DOX-A: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크루가 랩퍼만 있고, 힙합에만 국한된 크루가 많잖아요. 그런데 저희는 그래피티하는 사람이든 댄서든 저희와 공통된 분모를 가지고 있고 멋있는 분이라면, 또 저희와 같이 하고자 한다면 누구든 같이 하고자 할 의향이 있어요. Zoovely는 저희가 공연 사진으로 처음 만났어요. 컴필레이션 앨범을 준비하면서 알게 됐고 저희 공연마다 만나는 기회가 있었는데 사진을 진짜 잘 찍는 거예요. 그래서 저 친구는 놓치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구애를 했고, 그렇게 저희가 영입했죠. 저희는 어떤 분야든 같이 하고자 할 의향이 있어요.



지금 로고가 인상적인데요, 웃는 얼굴을 모티브로 한 로고에서 변경됐는데, 로고들은 누가 만들었나요?

DOX-A: 웃는 얼굴 로고는, 제가 A.D.#.D에 들어오기 전에 있던 커뮤니티 크루에 디자인 하시는 형이 있는데, 저희 크루가 아닌 친구가 웃는 얼굴로 초기 디자인을 해준 걸 그 형한테 가져가서 조금 다듬었죠.
저희가 컴필레이션 앨범을 준비하면서 해골에 주사기가 꽂힌 로고를 만든 건, 그때 당시 막 활동을 시작한 Charlie Choi(찰리 초이)와 얘기해서 돈을 주고 그 로고를 만든 거예요. 그 로고가 저희가 활동하는 데 있어서, 많은 영향을 줬고, 저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이미지를 좋게 작용한 것 같아요.



로고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?

ZNSY: 그 당시에 준비했던 컴필레이션 앨범 제목이 [A.D.#.D: EXTASY]였어요. 턴업되는 노래들로 흥분시키자 했던 건데, Charlie Choi의 작업물 중에 해골에 주사기가 꽂힌 엑스레이가 있었는데 그거를 저희가 가져가서 로고를 하자고 했죠. 그래서 일러스트 작업을 맡기고 그 당시 앨범 커버도 그런 디자인으로 통일시켜서 이미지화했죠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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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.D.#.D 크루가 아니지만 자주 함께하는 분들이 있어요. LUNATIC, LuKydo, Charlie Choi. 이 분들은 어떻게 만났나요?

ZNSY: LUNATIC 형 같은 경우는 DOX-A가 전에 있던 크루에 속한 분이었어요. 로고를 따로 부탁해서 만들어주셨어요. 
LuKydo(루카이도), 그 친구는 굉장한 친구예요. 랩도 하고 비트도 찍는데, 제가 좋아하는 친구라서 많이 부탁했죠. 
‘51구역’이나, '개짖듯이' 같은 싱글도 그 친구한테 부탁했어요, DOX-A가 이번에 낸 싱글인 ‘Frankenstein’도 LuKydo가 작업을 했죠
너무 마음에 들어서 저희가 계속 애용하고 있는 친구입니다. 또 Charlie Choi는 살이 많이 쪘어요. (웃음) 그리고 Charlie Choi는 성이 박 씨예요. 비밀인가? 그 친구도 멋있는 친구였는데 살이 쪄서... 라면을 잘 먹더라고요. 아무튼 그 친구도 꾸준하게 작업하고 있어요, 
이번에 나온 SAPO(사포) 형 앨범 아트웍도 했어요. 그런 식으로 꾸준히 작업하는 거 보고 정말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서 저희가 
꾸준히 교류를 하고 있죠. 이번 저희 쇼케이스 포스터도 그 친구가 작업해줬습니다.



SnapOut 씨는 ‘Show Me The Money 3’에도 나갔죠. SnapOut보다 ‘부현석’이란 본명으로 더 많이 알려졌어요.

SnapOut: 그럼요. 그러면서도 제가 그걸 이용하지 않았어요. 자신감은 가지되 앞으로 그런 거에 의존하지 않고 조금 더 순수하게 경쟁할 수 있게요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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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나가게 됐어요?

SnapOut: ZNSY 형이 하는 거 구경하러 갔다가 형이 번호표 받으라고 해서 받은 거예요. ‘하기 싫다’ 하면서 받았는데, 형이 떨어지고, 운 좋게 제가 붙었어요. 

DOX-A: ‘Show Me The Money 3’에 나간 친구들을 응원하려고 SnapOut과 같이 갔어요, 저랑 비슷한 동네에 살거든요. 그런데 SnapOut은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고 표를 받았어요. 얘가 표를 받은 게 새벽이었는데, 저희가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면서 끝까지 SnapOut한테, ‘야, 뭐 하러 해. 그냥 집에 돌아가자. 그냥 구경하러 온 거잖아’ 그랬어요. 만약 얘가 저를 따라왔으면 본선 전까지 못 올라갔겠죠. 



그래도 본 공연 전까지 올라갔잖아요. 기분이 어땠어요?

SnapOut: 기분은... 계속 마음이 변했어요. 떨리기도 하고 정말 좋은데 동시에 올라갈 때마다 중압감도 있었어요. 저는 그냥 즐기려고 했는데, 현장에 가면 하루 종일 기다리다가 한 번 랩하고, 또 붙으면 다음에 다시 가서 기다리고.. 나중에 사람이 줄어들수록 그 시간이 짧아졌지만 그런 것도 힘들었어요.



크루원들이 보시기에는 어땠어요?

DOX-A: SnapOut이 큰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는 걸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. 저희가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게, 크루 내에서 한 명이라도 자극제가 된다면 다른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거거든요. 개인이 발전하는 게 크루가 발전하는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.
SnapOut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작업에도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. 공연도 저희는 A.D.#.D라는 이름으로 같이 올라가는데, 얘가 공연이 되게 많이 늘었어요. 제스쳐라든지 발성이 좋아지는 걸 보면서 ‘아, 나도 공연에서 얘랑 같이 어울리는 모습 보여주려면 나도 더 분발해야 되는구나’하는 생각이 들었죠. 여러모로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. 



ZNSY씨도 나갔던 걸로 알고 있어요.

ZNSY: ‘Show Me The Money 2’에 25위까지 올라갔죠. 그런데 통편집을 당해서 방송에는 안 나왔어요. 1:1로 상대방을 고를 때, 1번이었던 친구가 저를 뽑았는데, 제 대사 중 가장 자극적이었던 ‘부숴버려야죠’만 방송에 나가고 그 이후로는 통편집됐어요. 나중에 떨어지고 생각해 보니 방송은 캐릭터인 것 같아서 ‘Show Me The Money 3’에 나가면 캐릭터를 제대로 잡아서 한 번 잘 해봐야겠다 싶었는데, The Quiett 씨가 저를 떨어뜨렸어요. (전원 웃음)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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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Show Me The Money 3’에 나간 이후 A.D.#.D 이름도 더 많이 알려진 것 같나요?

SnapOut: 어찌됐건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을 것 같아요. 얼마나 알려졌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은, 아주 조금은 좋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죠. 안 좋은 영향도 있을 수 있겠지만 좋은 영향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.

DOX-A: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친구가 되게 잘 됏잖아요. 부현석이라는 이름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거요. 그런데 제 생각은, ‘부현석의 A.D.#.D’보다 개개인이 커서 'A.D.#.D에는 ZNSY도 있고 부현석도 있고 DOX-A도 있고 NooHiz도 있다' 이런 말을 듣기를 바라요.



컴필레이션 앨범 얘기를 해볼게요. 타이틀 곡인 ‘51 구역’의 51 구역은 무슨 의미예요? 

ZNSY: 51구역은 미국에 있는 미군 구역 중에 하나예요. 위성에서 보면 콘테이너로 가려져 잇고 제대로 안 나오는 곳이에요. 그런데 거기서 연구하던 연구원 중 한 명이 뛰쳐나와서 기자회견을 엽니다. 51구역 지하에 굉장히 큰 지하기지가 있고 거기서는 외계인과 미군 정부가 손을 잡아서 생체 실험을 하는 대신에 우리에게 첨단과학기술을 알려주고 있다고요. 그래서 미국이 지금 첨단과학기술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거고, (전원 웃음) 진실이야! 그 다음에 그 기자회견을 한 연구원이 실종됐어요. 거기서 잡아간 거죠. 그 다음 다른 연구원이 한 명이 더 뛰쳐나와서 또 얘기했어요. 거기 외계인 종족 중에 그레이족이라고 했는데, 51구역 주변에서 민간인들이 외계인이나 UFO를 많이 발견했는데 그때 발견된 게 외계인이 그레이족인 거예요. 그 연구원도 실종됐어요. 51구역은 민간이 들어가면 경고도 없이 사살하거든요. 그래서 저희가 거기에 착안해서, 여기는 우리 구역이고 여기 들어와서 방해하는 새끼들 다 죽일 거고, 한국판 No Flex Zone이라는 거죠. Rae Sremmurd보다 저희가 먼저 했어요. 그래서 아무도 우리 51구역 안에서는 까불 수 없습니다.








앨범명이 [A.D.#.D: EXTASY]인데, 앨범명은 어떻게 지은 거예요?

ZNSY: 저희가 사실 컴필레이션 앨범을 시리즈로 생각했어요. 처음에 A.D.#.D: EXTASY란 믹스테이프, 그 다음에 A.D.#.D Adderall이라는 믹스테이프를 내자고요. Extasy는 흥분제고, Adderall은 ADHD 치료제예요. A.D.#.D: EXTASY로 흥분시키고 그 다음에 Adderall로 진지한 얘기를 다루려고 한 거죠. 그런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분쟁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A.D.#.D Adderall은 발표가 무기한 연장됐습니다.



[A.D.#.D: EXTASY]이 담으려고 했던 전체적인 그림은 어떤 거였어요?

SnapOut: 저희는 ‘어떤 콘셉트로 하고 이걸 우리 이미지로 가져가자’ 해서 곡마다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어요. 믹스테이프니까 그냥 신나는 것들을 만들어보자고 했던 거죠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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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동 공연브랜드도 기획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?

SnapOut: Nutella(누텔라)는 ‘Show Me The Money 3’에서 저와 분량이 거의 비슷했던 한상엽이라고 Nash(내시)라는 이름을 쓰는 형이 있는데, 그 형이 Krosshartz라는 크루에 속해 있거든요. Krosshartz와 저희, 그리고 Seoul Survivors, Kingdumbs가 모여서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셔서 저희도 함께하게 됐죠. 2월 8일에 프리즘 홀에서 Nutella 1탄이 시작하게 돼요. Krosshartz, A.D.#.D, Seoul Survivors, Kingdumbs 네 크루가 함께하는데, 분명 좋은 공연일 거에요. 공연할 때마다 정말 네 팀이 서로 자극이 되고, 그걸로 더 좋은 음악을 하려고 몸을 움직이게 되는 것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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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.D.#.D의 쇼케이스도 한다고 들었어요.

ZNSY: 2월 22일이고요, 홍대 프리즘 홀에서 합니다. 2014년에 저희가 했던 그 날짜, 그 장소, 그 시간에 더 멋있는 A.D.#.D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. 많이 오세요~ 지금 예매하세요~



쇼케이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곡이 있나요?

SnapOut: 웬만하면 각자 새로 하는 곡을 보여줄 것 같아요. 저도 준비 중인 싱글을 그날 다 할 것 같고요. 

ZNSY: Nutella에서 신곡을 할 건데요, 거기서 맛을 보시고 A.D.#.D 쇼케이스에서 더 완성된 모습으로 마무리를 지으세요. 
2월의 마무리는 A.D.#.D 쇼케이스~



A.D.#.D로 활동한 지 1년이 되네요. 활동하면서 가장 기뻤떤 순간들이 있었다면 언제인가요? 

NooHiz: 저희가 컴필레이션 앨범 만들 때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고생도 많이 했어요. 
그렇게 해서 쇼케이스도 열고 앨범도 공개했는데, 비록 공연 때 사람이 많이 오진 않앗지만 
그래도 그때가 저는 가장 기뻤어요. 고생해서 처음로 결과물을 보여드린 거니까요.
또 기뻤던 건 아무래도 SnapOut이 ‘Show Me The Money 3’에서 잘 될 때죠. 
저희 크루가 진짜 다 같이 기뻐했어요. 제 일마냥 기뻐했는데, 제 일이기도 하죠. 같은 크루고 형제니까요.

DJ U-zi: 기뻤다고 해야 하나, 기분 좋았다고 해야 하나 모르겠는데... 옛날에 DJing 할 때는 DJ 파트만 신경써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었어요. 
턴테이블만 딱 보고 움직이지도 않고 형들이 손 들라고 해도 못하는 모션 고자였거든요. 
그런데 이제 확실히 다들 실력이 늘었고, 저도 형들이랑 하다 보니까 ‘이래야지 존나 멋있는 거구나’ 싶어요. 
그래서 존나.. .(주위: 핵 써, 핵!) 핵 기쁘죠. (웃음)

최규범: 기뻤던 적이 특별하게는 없지만, 그냥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곡 작업할 때, 매순간이 즐거웠어요.
부딪히기도 많이 부딪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이 재밌었어요.

Zoovely: 저는 사진 전공하는 학생이거든요. 사진 찍을 때 그냥 좋아요. 재밌고. 

Unpublic: 저는 들어온 지 2달 됐나? 그쯤 됐는데, 아직 한 게 많지 않은데, 
아무튼 뭐 저는 그냥 지금 이순간이 가장 기뻐요. 

전원: 아아아!!



이건 SnapOut 씨에게만 물어볼게요. 크루 리더로서 언제가 가장 힘들었나요?

SnapOut: 저는 여기서 동생인데 형들이 진짜 정신이 없잖아요. 그런데 분명 뭔가를 해야 될 때가 있어요. 
사소한 약속을 잡을 때나 뭔가를 빠르게 정해야 할 순간이 있단 말이에요. 우리가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 의식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 
저는 생각하거든요. 제가 그 당시에 열심히 그런 걸 주도했는데, 형들이 막 드립치고 딴소리할 때는 진짜... 진짜... 내가 형들이라 말할 수도 없고. 
전원: 귀 막을게, 얘기해 봐.

SnapOut: 죽여버리고 싶었어요. (전원 웃음) 진짜로. 내가. 아, 화가 너무 나서. 지금은 친해서 이렇게 말하는 거지만 그랬을 때가 있었죠. 지금은 오히려 제가 말을 안 듣는 편이고요. 아무튼 컴필레이션 앨범을 준비했을 때 육체적으로 힘들다기보다는 감정이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.

ZNSY: 거기에 대해서 DOX-A가 할 말이 있을 것 같아요.

DOX-A: 컴필레이션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서운했던 게 있어요. SnapOut이 챙길 때도 있지만, 저희 크루는 사람이 많잖아요.
어떤 크루는 트랩을 좋아해서 그 장르를 중심으로 뭉친 크루가 있는 반면에 저희는 성향이 다 다른 애들끼리 모였기 때문에 생각도 너무 달라요. 그래서 의견을 조합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. 저희가 쇼케이스 날짜를 먼저 잡아놓고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컴필레이션 앨범을 준비하면서도, 나중에는 시간에 쫓겨서 앨범을 준비한다기보다는 쇼케이스를 위해서 준비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. 저는 당연히 우리 크루니까 자기 일이 아니더라도 크루로서 해야 하는 일이라면 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, 그걸 미뤘던 거예요. 그걸 제가 거의 다 하다 보니까 이 친구들이랑 감정적으로 싸우기도 했어요. 그래서 쇼케이스 전전날 크루를 나가겠다고 했는데, 감동적으로 이 친구들이 절 잡아줬죠. 사실 잡아줄 줄 알고 있었어요. 이런 게 밀당이죠. 하하. 만약에 제가 그때 이 크루를 나갔다면 되게 많이 후회를 했을 거예요. 

NooHiz: 그때는 그랬다는 거죠.

DOX-A: 네, 지금은 안 그래요.




평소에 shout out 하고 싶었던 뮤지션이 있다면?

ZNSY: 제가 아끼는 동생 LuKydo, 또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도끼 씨. 정말 제가 많이 존경하고 되게 많이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. 정말 좋아하고요. Kingdumbs 그리고 제 여자 친구인 MUSTARD. MUSTARD는 랩을 했다가 타투이스트로 전향하고 있어요. 얘는 하나를 하면 잘해요. 그림도 진짜 잘 그려서
(마이크 뺏으며)

Nipol: 저는 BYCO 친구들, 그리고 Logic 좋아합니다. 그리고 Sean2slow 선생님, 항상 감사합니다.

SnapOut: 저는 일단 랩을 하게 해준 도끼 씨, Vasco 형, B-Free 씨요. 제가 정말 열심히 해서 나중에 한 트랙에서 같이 하고 싶어요. 그리고 DO THE RIGHT RAP을 같이 했던 형님들. 그리고 Kingdumbs와 Nutella를 같이 하는 모든 형님들. 그리고 SAFARI에서 같이 하는 형들이요. 

DOX-A: 제가 자존심이 세서 진짜 잘하시는 분들한테도 팬이라고 안 해요. 그런데 Vasco형은 제가 랩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고, 좋은 스승님이기 때문에 제가 팬이라고 유일하게 말하는 뮤지션이에요. 또 국내에서 제가 Shout out할 만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한 분이 Niihwa(니화)라는 형이 있어요. 제 감성이랑 너무 잘 맞거든요. 김치힙합이라고 하는 그런 감성이 아니고 외국의 오리지날 감성을 살리는 것 같아서 진짜 Shout out하고 싶어요. 해외 아티스트는 MGK랑 Young Thug이 요즘 진짜 멋잇는 것 같아요. Young Thug이 힙합의 미래입니다. 

NooHiz: 제가 힙합을 하는데 가장 영향 많이 주신 분, Sean2slow 형님, 요즘 못 찾아봬서 죄송한데,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마음속으로는 담아두고 있어요. 저한테는 진짜 아버지 같은 분이거든요. 20살 되고 사회를 잘 모를 때, 인생도 가르쳐 주셨어요. 그래서 진짜 Sean2slow형님 사랑하고 존경해요. 저희 주변에 Kingdumbs도 있고, 이제 막 시작하려는 제 고등학교, 중학교 친구들, 이동훈, Shout out합니다.

DJ U-zi: Sweet Technics의 DJ Crokey, DJ ROWBOW, 우선 Shout out하고요, 요즘 많이 도와주시는 DJ Dopsh 형 매번 감사하게 생각해요. 그리고 Vasco형 진짜 너무 감사하고요. 그리고 DJ의 재미를 알려주신 DJ Pumpkin 선생님께 진짜 감사드려요. 또 DJ Wegun, DJ SON 형님 감사합니다.

Zoovely: 우리 Valumate(벨루메이트) 친구들, 동생들, 언니오빠들, 나 이만큼 컸어. (전원 웃음) 인터뷰도 했어. 맨날 장비 이만큼씩 들고 다니고 너무 힘든데, 고맙고 앞으로도 같이 잘했으면 좋겠어요. (일동 박수)

한지호: 일단 제가 아르바이트하는 마이마이치킨 사람들, 좋은 분들이에요. 그리고 저한테 프로듀싱 알려주신 Artisan Beats 선생님. 두 달 배웠지만 그래도 많이 배운 성천 선생님, 그리고 김일수 교수님, 저는 이 정도예요.

Unpublic: 저는 이 크루 말고 따로 비트 찍는 애들끼리 만나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크루가 있어요. 숫자로 420이라는 크루인데, 그 친구들과 고등학교 친구들이 음악할 때 도움을 많이 줘요, Shout out해주고 싶네요.

최규범: 일단 저번 주까지 제 옆방이었던 Kima(키마)라는 친구 Shout out해요, 1집 앨범도 나왔는데 정말 좋게 들었어요. 그리고 저한테 처음으로 샘플링이라든지 그런 프로듀싱 기법들을 제대로 가르쳐주신 Artisan Beats 선생님 Shout out합니다.



Sean2slow 씨와 인연이 각별한 것 같네요.

NooHiz: 저희가 처음 힙합 음악을 하려고 할 때 홍대에 있는 랩 학원을 갔는데, 거기에 선생님으로 셔니슬로우 형님을 만나게 됐어요. 그렇게 만났는데 음악에 대해서도 도움을 많이 주시고 정신적으로 좋은 영향을 많이 넣어주셨어요. 

SnapOut: 저는 예술은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해요. 저희가 결국 배웠던 건 의식적인 부분인 것 같아요. 좋은 얘기를 들으면서 성숙해지게끔 도와주신 거죠. 정말 감사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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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 A.D.#.D는 어떤 음악을 하는, 어떤 크루가 되고 싶어요?

SnapOut: 저희는 그냥 어울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는 것 같아요. 제가 하고 싶은 게 있고, 형들이 하는 게 다 다르니까요. 같이 어울려서 재밌게. 또 열심히 하자는 의미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어떤 음악으로 국한되지 않고 각자의 음악을 하는 크루가 됐으면 좋겠어요. 

Nipol: 비슷한 맥락에서 크루 안에서 같이 할 때는 잘 어울리고, 또 자기 음악을 할 때는 마음대로 잘할 수 있는 MC가 되고 싶습니다.

ZNSY: A.D.#.D크루는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적으로 멋있고 더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람입니다. 지금 포토그래퍼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의류도 하고 싶거든요. 

DOX-A: 음악적으로 각자 지향점이 있잖아요. 저는 그거와 상관 없이 저희 크루가 멋이 나는 크루였으면 좋겠어요. ‘우리끼리 논다’라는 표현이 진짜 멋있는 거 같은데, 외부에서 도움을 받는다거나 어느 라인 서려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끼리 놀았을 때 진짜 멋있는 크루가 됐으면 좋겠어요. 남들이 봐도 ‘아, 저렇게 놀아야 되는구나’하는 모습으로 보였으면 좋겠어요. 2015년에는 음악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더 이상 손 벌리지 않는 독립적인 아티스트가 되고자 합니다.



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?

NooHiz: A.D.#.D는 진짜 그냥 열심히 할 거예요, 함부로 ‘우리는 성공할거다, 우리는 올라갈거다, 이번 연도는 우리가 먹을거다’ 이런 얘기 하지 않고 또 겸손하지도 않고 그냥 남들이 그렇게 얘기하게끔 할 거예요. 우리가 떠들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해서요. 그래서 A.D.#.D는 개인으로서든 단체로서든 계속해서 힙합문화 안에서 씨를 뿌리겠습니다. 

DOX-A: 저 믹스테이프 나와요. 많이 들어주세요. 진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. 많이 들어주세요.

ZNSY: 마지막으로 2월 22일에 프리즘홀에서 A.D.#.D 1st Anniversary 쇼케이스가 열립니다. 2월에도 계속 예매 진행하고. 
게스트도 공개할 거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. 감사합니다. 케이힙합 짱짱맨! A.D.#.D 짱짱맨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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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ixtape] A.D.#.D - A.D.#.D: EXTASY


[TRACK LIST]
01. EXTASY (PROD BY K.Bomb, Teddy:B)
02. 51구역 (PROD BY LuKydo)
03. HARSH REALITY (PROD BY Unpublic)
04. 파인트 (PINT) (PROD BY J;Key of KINGDUMBS)
05. RAP BOURGEOIS (PROD BY Unpublic)
06. I'M ON (PROD BY NooHiz)

관련링크
A.D.#.D 트위터 (http://twitter.com/ADHD0306)
A.D.#.D 페이스북 페이지 (http://facebook.com/ADHD0306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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